카카오헬스케어, 순천향대 병원과 디지털 기반 비만환자 관리 업무협약 체결

▲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오른쪽)가 11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기반 비만환자 관리 및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헬스케어가 순천향대학교 병원과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기반의 비만환자 관리를 위해 함께 연구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11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기반 비만환자 관리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이재숙 전무,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원장, 박형기 진료부원장, 장재영 연구부원장, 김상현 고도비만수술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비만환자 관리 △비만환자 공동연구 △다방면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비만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병원 방문 환자들과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카카오헬스케어는 비만 및 혈당관리 등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를 병원에 제공한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는 ‘파스타’를 환자 관리에 활용해 비만관리 체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고도화한다. 

이와 함께 파스타로 식단, 운동 등 생활습관과 이에 따른 변화 등을 추적하는 등 비만환자에 대한 공동연구도 실시한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최근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비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다각도로 협력하겠다”며 “비만을 포함한 만성질환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해 국민 삶의 질 개선 및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