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4월 판매된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양극재 적재량이 67만1800톤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45.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25만1100톤을 기록해 28.2%가 증가했다.
양극재 종류별로 보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적재량이 크게 늘었다.
이 기간 LFP 양극재는 37만7400톤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했다.
전체 양극재 적재량 가운데서도 56.2%를 차지해 과반을 넘어섰다.
현재 전기차용 LFP 양극재 시장은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삼원계 양극재의 적재량은 29만44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0% 증가했다.
한국 주요 양극재 기업들 가운데는 LG화학이 2위,엘앤에프 4위, 에코프로 7위, 포스코퓨처엠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중국 기업들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SNE리서치 측은 “글로벌 전기차용 양극재 시장은 LFP의 급성장과 삼원계 양극재의 안정적 수요 속에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 강화와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대한 초고율 관세로 시장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향후 시장 경쟁력은 정책 적응력과 공급망 설계 능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25만1100톤을 기록해 28.2%가 증가했다.

▲ LFP 적재량 성장 추이. < SNE리서치 >
양극재 종류별로 보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적재량이 크게 늘었다.
이 기간 LFP 양극재는 37만7400톤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했다.
전체 양극재 적재량 가운데서도 56.2%를 차지해 과반을 넘어섰다.
현재 전기차용 LFP 양극재 시장은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삼원계 양극재의 적재량은 29만44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0% 증가했다.
한국 주요 양극재 기업들 가운데는 LG화학이 2위,엘앤에프 4위, 에코프로 7위, 포스코퓨처엠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중국 기업들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SNE리서치 측은 “글로벌 전기차용 양극재 시장은 LFP의 급성장과 삼원계 양극재의 안정적 수요 속에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 강화와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대한 초고율 관세로 시장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향후 시장 경쟁력은 정책 적응력과 공급망 설계 능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