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025 바이오USA 참가, 위탁개발생산 수주 경쟁력 과시

▲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이미지.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오·제약 박람회에 참가해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경쟁력을 알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해마다 6월 미국 내 주요 바이오클러스터를 순회하며 열리는 행사다.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 관계자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16일에서 1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컨벤션&엑시비션 센터에서 ‘더 월드 캔트 웨이트’를 주제로 열린다. 전 세계 업계 관계자 2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사 이래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장 초입에 167㎡ 규모 부스를 마련한다. 

부스에서는 최근 가동을 시작한 5공장을 필두로 한 78만4천 리터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비롯해 고객사들의 신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다중특이적 항체 개발 및 생산 역량, 올해 새롭게 론칭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서비스 등 CDMO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근 변화상 및 비전을 한 데 담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시장 주요 위치에 단독으로 홍보 배너를 배치하는 등 기존 글로벌 고객사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사들과의 접점을 넓혀 미국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내 인지도 및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