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왼쪽)과 이주영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사무소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과 이주영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을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으로 지정했다.
기술특례상장은 기술평가를 거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일정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지정에 따라 향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희망하는 중소ᐧ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시장성 평가를 수행하고 거래소에 결과를 제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을 포함해 한국거래소의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은 모두 26개로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술특례 전문평가를 신청한 기업 수는 지난해 93개로 2020년(52개사) 대비 79%가량 증가했다.
민경욱 본부장은 “딥테크 등 기술 발전에 맞춰 전문평가기관을 늘리고 평가 내실을 강화해 우수 기술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