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원자력발전 관련기업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전기술 주가 장중 9%대 올라, 체코 원전사업 본계약 체결에 원전주 강세

▲ 한국전력기술 등 국내 원전주 주가가 팀코리아의 체코 신규 원전사업 수주 소식에 5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1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전기술 주식은 전날보다 9.49%(5800원) 뛴 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기계(14.55%) 한전산업(13.86%) 두산에너빌리티(3.40%) 한전KPS(2.84%)  대우건설(2.39%)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지시각 4일 두코바니II 원자력 발전소와 체코 신규 원전사업 본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한수원은 주계약자로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 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연료(핵연료), 한전KPS(시운전, 정비) 등과 팀을 꾸려 이번 사업을 따냈다. 

팀코리아는 이번 계약으로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하게 된다.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의 설계·구매·건설(EPC), 시운전 및 핵연료 공급 등 원전건설 역무 전체를 공급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