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재난관리분야에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수원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에너지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수원, 2년 연속 행안부 재난관리평가 에너지 분야 우수기관에 뽑혀

▲ 한국수력원자력이 재난관리분야에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책임기관의 재난 관리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할 목적에서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2005년부터 매년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340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한수원은 이번 평가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와 전기차 화재 등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하며 예방 및 대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수원은 원자력 발전소 내부에 위치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납 배터리로 교체해 화재 위험요인을 제거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의 재난 관리 시책을 적극 이행해 재난관리평가 에너지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의 재난 관리 역량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