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와 ‘울산태화호’ 성능 개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울산태화호는 HD현대미포가 2022년 11월 건조한 정보통신 기술 융합 전기추진 선박이다. 
 
HD현대중공업, 전기 선박 울산태화호 선체 모니터링 시스템 성능 개선 착수

▲ HD현대중공업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울산태화호'(사진) 성능 개선에 나선다. <울산광역시>


양측은 기존 ‘선체 구조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의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에 나선다.

이 시스템은 선박의 구조가 파도·바람 등 기상 상황에 버티기 충분한지, 선박에 가해지는 하중을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한다.

회사와 UIPA는 분석 알고리즘을 개선해 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이고, 측정 센서가 없는 선박 부위에서도 구조의 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실증·개선을 진행한다.

HD현대중공업은 알고리즘 고도화와 시스템 개선을, UIPA는 울산태화호 운용 전반과 현장 실증을 맡는다.

회사는 개발한 시스템을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LNG운반선에 탑재키로 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