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 AX는 유럽 자동차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네트워크 ‘카테나X’ 운영사 코피니티X로부터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OSP) 자격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10개 글로벌 회사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글로벌 자동차 ESG 데이터 연합체다.
 
SK AX,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에 ESG 서비스 제공 사업자 자격 획득

▲ 4일 SK AX는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에 ESG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SK AX >


OSP는 카테나X 생태계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이 ESG 데이터 연계와 시스템 접속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기술·절차 전반을 지원하는 공식 수행기관이다.

SK AX는 앞으로 카테나X 생태계에 참여하려는 기업을 총괄 지원하는 파트너로 활동하며 △탄소 데이터 정합성 확보 △데이터 주권·보안·개인정보 대응 가이드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제안 △지속 운영·교육·유지 보수 등을 제공한다.

SK AX는 이번 OSP 자격 획득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1·2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제품 생애주기 데이터를 관리하는 공급망 추적성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김민혁 SK AX 제조/글로벌사업부문장은 “카테나X OSP 선정은 SK AX가 ESG를 책임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기술로 수익을 창출하는 AX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AX, 플랫폼, 국제 표준 인증 역량을 모두 갖춘 SK AX는 단순 참여자가 아니라 글로벌 ESG 밸류체인 질서를 설계하고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활약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