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오른쪽)과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이 2일 서울 중구 액화천연가스(LNG)비지니스허브에서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가스공사는 2일 서울 중구 액화천연가스(LNG)비지니스허브에서 한국서부발전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서부발전은 2025년부터 2036년까지 구미와 김포, 공주 등의 천연가스 발전소에서 연간 75만 톤, 전체 약 8백만 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발전 공기업을 개별요금제 고객으로 새롭게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 설비 이용률과 이용 효율을 높여 가스 요금 인상을 완화할 목적에서 2020년 도입됐다.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연간 약 3백만 톤의 개별요금제 누적 계약 물량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개별요금제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안정적 천연가스 공급망을 구축하고 양사의 설비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가스공사는 개별요금제 공급 확대와 에너지 공기업과의 협업으로 국민 여러분께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