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이 제기된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과의 연관성을 부인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사세행은 2일 김문수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도 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사세행은 "김 후보는 불법적인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는 리박스쿨 손 대표와 오랫동안 친분이 있고 리박스쿨에 방문해 무엇을 하는 곳인지도 잘 알았다"며 "국민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당선을 목적으로 리박스쿨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허위사실을 대선 캠프를 통해 국민에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사세행은 이어 손효숙 대표를 두고 "조직적으로 불법적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이 후보를 비방하는 행위를 주도했으므로 후보자 비방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문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과 김 후보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일 경기 의정부에서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런 일은 근거 없이 얘기하면 안 된다"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리박스쿨 홍보 영상에 김 후보가 나오는 영상을 공개하고 관계자들은 총선 후보로 출마했다고 주장하는데, 근거 없는 주장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전혀 알지 못한다.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답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달 30일 리박스쿨이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등을 공격하고 김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을 올리는 ‘자손군’이라는 조직을 운영하고, 댓글을 올린 이들에게 늘봄학교 교사 자격증을 줬다는 내용의 의혹을 보도했다. 조성근 기자
사세행은 2일 김문수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도 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이 2일 오전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세행은 "김 후보는 불법적인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는 리박스쿨 손 대표와 오랫동안 친분이 있고 리박스쿨에 방문해 무엇을 하는 곳인지도 잘 알았다"며 "국민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당선을 목적으로 리박스쿨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허위사실을 대선 캠프를 통해 국민에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사세행은 이어 손효숙 대표를 두고 "조직적으로 불법적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이 후보를 비방하는 행위를 주도했으므로 후보자 비방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문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과 김 후보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일 경기 의정부에서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런 일은 근거 없이 얘기하면 안 된다"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리박스쿨 홍보 영상에 김 후보가 나오는 영상을 공개하고 관계자들은 총선 후보로 출마했다고 주장하는데, 근거 없는 주장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전혀 알지 못한다.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답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달 30일 리박스쿨이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등을 공격하고 김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을 올리는 ‘자손군’이라는 조직을 운영하고, 댓글을 올린 이들에게 늘봄학교 교사 자격증을 줬다는 내용의 의혹을 보도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