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스튜디오톰보이, 보브, 지컷. <신세계톰보이>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스튜디오톰보이는 5월 여름 대표 제품인 반팔 티셔츠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톰보이 관계자는 “이번 시즌 모두 80여 종의 티셔츠를 출시했는데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재주문(리오더)에 들어갈 만큼 판매 반응이 뜨겁다”며 “특유의 오버핏 실루엣에 레터링,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더한 점이 특징으로 몸에 달라붙지 않는 여유로운 핏과 간편한 스타일링 덕분에 여름철 데일리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셔츠와 함께 입기 좋은 데님 카테고리 매출도 5월 전년 동월대비 29% 증가했다. 셔츠·원피스·팬츠 등 시원하고 가벼운 소재의 여름 데님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복 보브도 5월 들어 여름 니트 매출이 전년대비 34% 늘었다. 망사(메시) 소재의 니트 집업 카디건, 멀티 스트라이프 니트, 민소매 니트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니트 특유의 고급스럽고 단정한 분위기에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착용감이 더해져 여름철 오피스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신세계톰보이는 전했다.
보브는 이런 수요에 맞춰 최근 한여름 시즌을 겨냥한 ‘핫 서머 컬렉션’을 출시했다. 블루, 그린, 옐로 등 생동감 있는 색상을 중심으로 도시적 세련미와 자연스러운 편안함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로고 패턴 니트, 벌룬 미니스커트, 여름 캐주얼 셋업 등이 있다.
여성복 지컷에서는 ‘러플 리본 라탄백’이 큰 관심을 받으며 본격적 여름에 앞서 완판돼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라탄 특유의 자연스러운 짜임에 블랙 러플(주름 장식) 손잡이를 더한 디자인으로 여름철 다양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신세계톰보이는 설명했다.
신세계톰보이 관계자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여름맞이 쇼핑에 나서는 고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빠르게 전개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