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과 닉 아이리나 플러스 CEO가 28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도로·교통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도로공사는 28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 ITS 아태총회’에서 말레이시아 고속도로 운영업체 플러스와 도로·교통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플러스는 현지에서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투자, 유지관리, 영업소 운영 및 통행료 징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유료도로 가운데 절반 이상인 1150km의 도로를 운영한다.
도로공사와 플러스는 앞으로 포장품질을 포함한 고속도로 자산관리, 인공지능(AI) 기반 교통 및 안전관리 등에서 협력하고 인적·기술 교류를 지속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로공사의 해외사업 역량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권 국가에서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긴밀이 소통해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