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일제약의 점안제 CMO 사업 램프업 기대감이 상승 중이다.
흥국증권은 29일 삼일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4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직전거래일 28일 기준 주가는 1만1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일제약의 핵심 미래 사업부문으로 꼽히는 베트남 점안제 CMO(위탁생산) 공장이 2024년 9월 베트남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WHO GMP를 획득한 이후 대만 포모사 제약사과의 CMO 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0월 포모사와 향후 5년간 약 280억 원 규모의 점안제 CMO 계약을 체결하면서 좋은 출발은 보여줬던 삼일제약의 CMO 사업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한다.
포모사는 2025년 3월 인도 3위 제약사 CipIA와 자사 안과용 항염증제 APP13007의 11개 국가 독점 판권 부여 계약을 체결했으며, 5월 초에는 캐나다 제약사 Apotex와 멕시코 독점 공급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로서 총 21개국에 대한 판권 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포모사의 잇따른 계약 체결로 인해 WHO GMP 기준을 따르는 국가들에 공급되는 APP13007의 삼일제약향 CMO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본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CMO 매출이 본격화되는 시기는 2026년 1분기로 예상하고 있으며, 삼일제약은 관련 가이던스를 올해 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모사의 점안제 신약 APP13007은 경쟁 제품 대비 뛰어난 유효성과 우수한 약물 설계를 기반으로 향후 빠른 상업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핵심 CMO 파트너 삼일제약의 중장기 이익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일제약의 미래 성장 동력인 CMO 사업과 더불어 본업의 탑라인 성장세 또한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신경정신과 라인업 강화 전략이 돋보이는데 전담 영업팀 구성, 산도스 코리아로부터 41개 품목 허가권 및 판권 양수 등 신제품 확대를 통한 신규 매출 창출이 기대된다.
핵심 사업부문 안과의 탑라인 역시 향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하며 삼일제약의 2025∼2026 매출액을 전년대비 15∼18% 늘어난 2586∼2986억 원으로 추정한다.
베트남 공장 초기 비용 부담 증가에 따른 목표주가는 1만4500원으로 하향했지만 현재 실적 추정치에는 점안제 CMO 매출액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추후 APP13007 CMO 계약 체결 시 이익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다.
삼일제약의 2025년 매출액은 2590억 원, 영업이익은 4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흥국증권은 29일 삼일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4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직전거래일 28일 기준 주가는 1만1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삼일제약은 베트남 공장 초기 비용 증가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삼일제약>
삼일제약의 핵심 미래 사업부문으로 꼽히는 베트남 점안제 CMO(위탁생산) 공장이 2024년 9월 베트남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WHO GMP를 획득한 이후 대만 포모사 제약사과의 CMO 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0월 포모사와 향후 5년간 약 280억 원 규모의 점안제 CMO 계약을 체결하면서 좋은 출발은 보여줬던 삼일제약의 CMO 사업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한다.
포모사는 2025년 3월 인도 3위 제약사 CipIA와 자사 안과용 항염증제 APP13007의 11개 국가 독점 판권 부여 계약을 체결했으며, 5월 초에는 캐나다 제약사 Apotex와 멕시코 독점 공급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로서 총 21개국에 대한 판권 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포모사의 잇따른 계약 체결로 인해 WHO GMP 기준을 따르는 국가들에 공급되는 APP13007의 삼일제약향 CMO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본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CMO 매출이 본격화되는 시기는 2026년 1분기로 예상하고 있으며, 삼일제약은 관련 가이던스를 올해 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모사의 점안제 신약 APP13007은 경쟁 제품 대비 뛰어난 유효성과 우수한 약물 설계를 기반으로 향후 빠른 상업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핵심 CMO 파트너 삼일제약의 중장기 이익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일제약의 미래 성장 동력인 CMO 사업과 더불어 본업의 탑라인 성장세 또한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신경정신과 라인업 강화 전략이 돋보이는데 전담 영업팀 구성, 산도스 코리아로부터 41개 품목 허가권 및 판권 양수 등 신제품 확대를 통한 신규 매출 창출이 기대된다.
핵심 사업부문 안과의 탑라인 역시 향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하며 삼일제약의 2025∼2026 매출액을 전년대비 15∼18% 늘어난 2586∼2986억 원으로 추정한다.
베트남 공장 초기 비용 부담 증가에 따른 목표주가는 1만4500원으로 하향했지만 현재 실적 추정치에는 점안제 CMO 매출액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추후 APP13007 CMO 계약 체결 시 이익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다.
삼일제약의 2025년 매출액은 2590억 원, 영업이익은 4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