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기후금융 관련 정보의 접근성을 높여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한다.

우리금융은 국내 처음으로 기후금융을 테마로 한 종합정보포털인 기후금융포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금융 국내 최초 기후금융포털 오픈, ESG 경영 강화

▲ 기후금융포털 화면.


기후금융포털은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운영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기후금융포털을 통해 국내외 주요 현안, 규제 동향, 기후금융 대응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대응과 사업기회 발굴을 돕는다.

이번에 공개된 기후금융포털은 △뉴스와 정책 △리서치 △마켓 △미디어 셀렉션 등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뉴스와 정책 섹션에서는 기후금융 관련 뉴스와 국내 정책자료 등을 제공한다.

리서치 섹션에서는 우리금융의 자체 분석자료와 국내외 연구자료, 마켓 섹션에서는 기업사례 분석자료, 미디어 셀렉션에서는 유용한 강연과 책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의 ESG금융 확대를 위한 싱크탱크로 평가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해외 금융회사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그룹 내 연구모임인 '기후금융포럼'을 운영한다. 금융위원회 기후금융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는 등 정책당국과의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은 2030년까지 ESG금융을 100조 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은 “기후금융포털이 단순한 정보 공유 수준을 넘어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