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설립된 현대모터인디아 엔지니어링(HMIE) 사업장. <현대차그룹>
26일(현지시각) 인도 현지매체 뉴인디안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인도 텔랑가나주 산업진흥소위원회는 전날 현대차 글로벌 혁신 연구개발센터 설립안을 승인했다.
현대차는 텔랑가나주 자히라바드 국가투자제조지역(NIMZ)에 8528억 루피(약 1조3690억 원)를 투자해 연구 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해당 시설에는 자동차 시험주행 트랙과 시제품 생산 등 핵심 설비가 도입되며 고용 규모는 4276명으로 알려졌다.
텔랑가나주 산업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현대차의 연구개발 센터 설립은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1996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뒤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현대차 1·2공장,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기아 공장 등을 운영한다.
텔랑가나주에는 2006년 11월9일 연구개발 자회사(HMIE)를 설립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