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방산주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들의 국방비 증액 전망에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LIG넥스원 주가 신고가 방산주 장중 강세, 나토 국방비 증액 전망 영향

▲ 27일 장중 LIG넥스원 등 방산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8분 코스피 시장에서 LIG넥스원은 전날보다 3.69%(1만6천 원) 오른 4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4.27%(1만8500원) 높은 45만2천 원에서 출발해 45만6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찍은 뒤 소폭 하락했다.

이 밖에 웨이비스(12.54%),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4.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8%), 루미르(3.40%), RF시스템즈(2.53%), 퍼스텍(2.18%), 휴니드(2.12%), 제노코(1.72%), 컨텍(1.43%) 등 주가도 오름세다.

마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26일 정상회담에서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5% 까지 국방비 지출을 늘리는 데 동의할 것”이라 언급했다. 

전체 5% 가운데 3% 이상은 직접 군사비 지출이며 나머지는 안보 관련 지출로 배정될 것이 현재 유력해 보인다. 

이에 따라 2032년까지 나토 회원국들이 직접 군사비로 GDP의 3.5%, 안보 관련 지출로 GDP의 1.5%를 배정한다고 가정할 경우 나토의 직접 군사비는 현재 800억 유로에서 1400억 유로까지 약 75% 늘어나게 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