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과잉 공급 우려 속에 소폭 내렸다.

26일(현지시각)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06%(0.04달러) 하락한 배럴당 64.74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메모리얼 데이로 뉴욕 주요 금융시장은 휴장했다.
 
국제유가 과잉공급 우려에 소폭 하락, OPEC+ 추가 증산 논의 영향

▲ 국제유가가 과잉 공급 우려 속에 소폭 하락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산유국의 7월 증산 가능성이 언급되는 만큼 과잉 공급 우려가 존재해 유가 하방 압력으로 이어졌다”고 바라봤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는 7월 추가 증산 여부를 놓고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유가 하락폭은 제한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 관세 부과 유예를 발표하고 미국과 이란 핵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