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우르겐치공항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자블론벡 오이베코비치 우즈베키스탄 공항공사 사장과 협약서를 교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공항공사와 우르겐치 공항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르겐치 공항 개발운영(PPP) 사업의 본 계약 체결에 앞서 양측 협력을 공식화하고 앞으로 협상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우르겐치공항 PPP 사업은 인천공항공사가 운영권을 확보해 연간 약 300만 명 규모 여객터미널을 신설하고 약 2천억 원을 투자해 3년 동안 건설한 뒤 19년 동안 운영하는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라마토프 아칠바이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초리예프 에르가셰비치 교통부 차관, 자블론벡 오이베코비치 우즈베크 공항공사 사장 등 정부 및 관련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와 우즈베키스탄 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우르겐치공항의 조기 운영 참여 △우즈베크 공항공사 직원 대상 교육 및 연수 △항공사 유치 △공항 운영 노하우 및 기술·인적 교류 등을 통해 공항 산업전반에 걸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이뤄진 중요한 성과”라며 “인천공항의 건설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두 국가의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