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축소 내용을 담은 미국 정부 감세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 주가 장중 12% 급락, 미국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축소 추진 영향

▲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수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23일 오전 장중 한화솔루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5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솔루션 주식은 전날보다 12.31%(4100원) 떨어진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5.40%(1800원) 낮아진 3만1500원에 장을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솔루션 우선주 주가도 11.01%(3천 원) 내린 2만4250원을 보이고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4만 원으로 낮췄다. 

윤 연구원은 “미국 하원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수정안이 통과된 만큼 미국 태양광사업에 관한 중장기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올해는 이미 착공 중인 설비와 관련해 태양광 임대사업 수익이 발생하겠지만 2026년 실적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