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생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을 주당 68만4천 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규모 확대 가능성, 6월 말 최종 발행가액 확정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을 주당 68만4천 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를 반영한 유상증자 규모는 2조9187억6480만 원이다. 애초 계획보다 6천억 원(27%) 가량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애초 주당 53만9천 원에 신주를 발행해 2조3천억 원을 조달하려 했다.

그러나 방산분야 등 실적 호조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발행가액에 산정에 활용되는 기준주가가 높아지면서 전체 조달 규모에도 변화가 생겼다. 

다만 여전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규모는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월27일 2차 발행가액을 산정한 뒤 1차와 2차 가운데 낮은가액으로 발행가액을 확정한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