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패션 브랜드 헤지스가 글로벌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새롭게 열었다.

헤지스를 운영하는 LF는 21일 국내 공식 온라인몰 ‘헤지스닷컴’에 이어 영문과 중문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LF 헤지스 글로벌 공식 브랜드 사이트 공개,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

▲ 헤지스가 글로벌 사이트를 열었다. 사진은 사이트. < LF >


헤지스는 이번 글로벌 사이트 개설이 해외 고객과의 온라인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글로벌 사이트는 기존 공식 온라인몰의 직관적인 화면 구성(UI/UX)에 해외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 기능을 추가했다. 전 세계 헤지스 매장 위치 검색, 플래그십 매장 소식, 글로벌 캠페인 기록 등 브랜드 관련 콘텐츠를 여러 언어로 제공하는 전용 코너도 새롭게 마련됐다.

미국,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등 기존에 해외 유입이 많았던 국가를 중심으로 주요 제품의 직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향후 배송 가능 국가는 점차 확대해나간다.

헤지스는 그동안 한국, 중국, 베트남, 대만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동시 캠페인을 진행하고 글로벌 모델과 협업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를 꾸준히 구축해 왔다. 이번에 개설된 글로벌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해외 고객이 보다 쉽게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으로 헤지스는 기대하고 있다.

헤지스 관계자는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로 거듭난 헤지스가 이번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더욱 많은 국가의 고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테스트 개설 기간에도 60여 개국 이상에서 사이트 접속이 확인됐고 아직 진출하지 않은 국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