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영향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2.44%(1.53달러) 내린 배럴당 61.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2.36%(1.56달러) 하락한 배럴당 64.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을 순방하는 과정에서 “이란과 핵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핵 합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하락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이란 위기가 해소되면서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또 미국 달러화 약세와 수요 부진 우려가 겹치며 국제유가 하락폭을 넓혔다고 덧붙였다. 조경래 기자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2.44%(1.53달러) 내린 배럴당 61.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저장 탱크의 모습.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2.36%(1.56달러) 하락한 배럴당 64.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을 순방하는 과정에서 “이란과 핵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핵 합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하락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이란 위기가 해소되면서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또 미국 달러화 약세와 수요 부진 우려가 겹치며 국제유가 하락폭을 넓혔다고 덧붙였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