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4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애플이 사람의 뇌파로 아이폰 등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고 했다”며 오늘의 테마로 ‘싱크론·뉴럴링크’를 꼽았다.
 
애플 뇌-컴퓨터 연결 기술 추진, 하나증권 "솔본 네오펙트 링크제니시스 주목"

▲ 하나증권이 14일 오늘의 테마로 '싱크론·뉴럴링크'를 제시했다. 사진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연합뉴스>


관련 종목으로는 솔본, 네오펙트, 링크제니시스, 종근당, 환인제약 등을 제시했다.

미국 언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각) “애플이 뇌 이식(임플란트)을 개발한 BCI 기업 싱크론과 협업해 손을 쓸 수 없는 장애인도 애플 기기를 뇌파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개발 초기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애플뿐 아니라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도 뇌에 전자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BCI 시장은 2023년 25억 달러 규모에서 2032년 103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