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현지시각 1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은 직전 거래일보다 8.07% 오른 208.64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중국 상호관세 유예' 뉴욕증시 M7 모두 급등, 아마존 8% 올라

▲ 현지시각 12일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가 8%대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2.40%)·메타(7.92%)·알파벳(3.74%)·애플(6.31%)·엔비디아(5.44%)·테슬라(6.75%) 주가도 모두 상승했다.

이날 개장 전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분쟁 합의안이 발표됐다.

미국은 대중 관세를 145%까지 올릴 예정이었으나 30%로 하향조정했다. 기존에 펜타닐 관리 명분으로 부과한 20% 관세에 10% 보편관세가 더해진 수치다.

다만 90일 간의 유예기간을 둔 뒤 무역합의에 진척이 없으면 추가로 24%의 상호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중국 역시 대미 관세를 10%만 부과하며 24%의 추가 관세는 90일 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지켜보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희토류 금수 조치도 해제하기로 했다.

이처럼 글로벌 증시 초미의 관심사던 미중 관세 분쟁이 일단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자 안도의 매수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81% 오른 4만2410.10, 나스닥은 4.35% 상승한 1만8708.34, S&P500지수는 3.26% 높아진 5844.19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