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537억 원, 영업이익 5674억 원, 순이익 3616억 원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4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82% 증가했다. 순이익은 0.1% 감소했다.
 
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5674억으로 13.82% 증가, AI 사업 매출 확대

▲ 12일 SK텔레콤은 AI 사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2% 늘렸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조1670억 원, 영업이익 4820억 원, 순이익 4750억 원을 냈다.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0.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69.0%, 순이익 66.1% 각각 증가했다. 

SK텔레콤 측은 “매출은 인공지능(AI) 사업과 유선 사업의 성장을 이뤘으나, 작년 단행된 일부 자회사 매각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며 “영업이익도 AI 사업 성장으로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은 데이터 센터 용량과 가동률 증가 등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1.1% 증가한 10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IX(인공지능전환) 사업도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7.2% 증가한 452억 원의 매출을 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 누적 가입자는 900만 명을 넘겼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