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조사한 소비자만족도 순위에서 테슬라가 1위, 현대차가 13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22일 미국 차량소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테슬라가 만족도 91%를 나타내며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만족도는 재구매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차량소유주 수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 테슬라전기차 '모델 S' 이미지. |
현대차와 링컨은 신차효과에 힘입어 순위가 10계단 이상 올랐다.
현대차는 올해 만족도 73%를 나타내며 1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24위를 나타낸 것과 비교해 11계단이나 오른 것이다.
링컨도 지난해 21위에서 올해 12위로 오르며 9단계 도약했다. 기아차는 만족도 70%로 올해 18위를 차지했다.
피아트와 아큐라, 인피니티와 닛산은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피아트는 차량소유주의 53%만이 재구매의사가 있다고 응답했고 아큐라와 인피니티, 닛산도 만족도가 58%에 머물렀다.
컨슈머리포트는 매년 차량소유자를 대상으로 재구매의사를 조사한다. 올해 조사는 2014년형부터 2017년형 모델 30만 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