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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목주] '검색 시대 마감?' 네이버 5%대 하락, 코스닥 실리콘투 11%대 상승](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5/20250508171655_38438.jpg)
▲ 8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네이버 주식은 전날보다 5.22%(1만400원)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01%(4천 원) 낮은 19만510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낙폭을 키운 뒤 횡보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119만9556주로 전날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29조8970억 원으로 1조65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2위를 유지했다.
기관투자자가 676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35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977억 원어치를, 기타법인투자자는 5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네이버와 카카오(-3.52%) 등 인터넷 검색 관련주 주가가 하락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7.26%) 주가가 급락하자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애플 부사장이 전날 “사파리 브라우저의 기본 검색 엔진이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발언하자 알파벳 주가가 크게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17% 하락했다. 17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1개 종목은 올랐다. 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0.22%(5.68포인트) 오른 2579.4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실리콘투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실리콘투 주식은 전날보다 11.32%(4200원) 오른 4만1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27%(100원) 높은 3만7200원에서 출발해 오전 11시까지 우상향한 뒤 횡보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408만6998주로 전날의 8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2조5263억 원으로 2600억 원가량 늘었다. 시총 순위는 18위에서 16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13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85억 원어치를, 개인은 5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화장품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에이피알(28.8%) 등이 깜짝실적을 기록하자 업종 전반에 순환매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51% 상승했다. 18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0개 종목은 내렸다. HPSP, 젬백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0.94%(6.78포인트) 높아진 729.59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