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파동1가4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741세대 주거복합단지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7일 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청파동1가 46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포함한 4개 안건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용산구 청파동1가 46번지 일대는 지하철 1·4호선과 공항철도선이 맞닿아 있는 서울역 역세권으로 8개동, 29층(최고 95m), 741세대 규모 단지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189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지어진다.
이번 정비계획은 앞서 신속통합기획으로 결정된 서계동33번지·청파3구역 재개발정비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정비사업 절차를 지원해 빠른 재개발을 돕는 사업이다.
이밖에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강남구와 서초구의 자연녹지지역 26.62㎢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고 서울시 내부의 도시자연구역 경계선도 조정됐다. 광진구 자양4동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노유초등학교 부지를 주차장으로 만드는 계획도 가결됐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