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부천대장에서 첫 본청약을 시작한다.

LH는 3기 신도시 부천대장 지구 내 A-7, A-8 블록 본청약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토지주택공사, 3기 신도시 부천대장 A-7·A-8에서 첫 본청약 시작

▲ 3기 신도시 부천대장 A-7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원에 345만 ㎡ 규모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다.

남서측으로는 서운산단과 오정물류단지, 오정산단이 인접하며 김포공항 및 마곡지구와도 가깝다.

부천대장 A-7, A-8 블록 공급 물량은 모두 865호이며 이 가운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673호를, 그 외 192호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두 블록 모두 전 세대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분양 가격은 평균 5억2천억 원대이다.

2021년 사전청약 당시 부천대장 A-7 블록은 23대 1, A-8 블록은 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공고를 시작으로 5월 중 청약접수, 6월 당첨자 발표, 9월 계약 체결이 예정됐다. 입주는 2028년 1월로 계획됐다.

LH는 실수요자를 위한 A-7, A-8블록 주택전시관도 운영한다. 전시관은 인천 서구 청라동 172-14에 위치하며 5월10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 일반청약 대상자 순으로 공개된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를 통한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