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맥도날드가 2016년 이후 8년 만에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맥도날드는 2024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1조2502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보다 매출은 11.8% 늘었고 흑자로 전환했다.
 
한국맥도날드 작년 8년 만에 영업손익 흑자, 매출 3년째 두 자릿수 성장

▲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2016년 이후 8년 만에 영업이익을 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출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하면서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4090억 원으로 2023년보다 9.1% 증가해 이 역시 4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고객 선호를 반영한 메뉴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 전략적인 신규 매장 출점과 재단장을 통한 매출 확대 등을 실적 호조의 이유로 꼽았다.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과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과 비용 절감 등 전반적인 경영 효율성 강화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한국맥도날드는 덧붙였다.

한국맥도날드가 2024년 낸 기부금은 10억 원이다. 대부분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의 건립 및 운영을 지원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 ‘RMHC코리아’에 전달됐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