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신한·하나·IBK기업은행 4개 은행이 나라사랑카드 3기 제안서에 입찰했다.

참여를 검토했던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 등은 최종 입찰을 포기했다.
 
나라사랑카드 3기 입찰에 국민·신한·하나·기업은행 참여, 우리·농협 '불참'

▲ 국민·신한·하나·IBK기업은행 등 4곳이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에 참여했다. <연합뉴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진행된 입찰에는 국민·신한·하나·IBK기업은행 등 4곳이 참여했다.

나라사랑카드는 병역 판정 검사부터 군 복무, 예비군 기간까지 사용되는 군인 전용 체크카드다. 나라사랑 카드를 통해 군 급여와 각종 여비가 지급되며 교통카드 기능도 포함된다.

사업을 총괄하는 군인공제회 C&C는 기존보다 한 곳 늘어난 '3개 은행'을 사업자로 선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군인공제회 C&C는 입찰에 참여한 은행을 대상으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오는 3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각 은행에 통보한다.

나라사랑카드는 입영 대상자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해 급여통장과 신분증 등으로 활용한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매년 20만 명에 이르는 잠재 기반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은행들이 공을 들여왔다.

이번에 선정되는 3개 은행은 3기 사업자로서 8년(기본 5년+3년 연장 가능)간 사업을 맡게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