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F가 국내에 수입해서 판매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을 통해 2000년대 보헤미안 유행을 상기하는 패션 상품들을 다시 선보인다.

LF는 28일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의 유명 스니커즈 ‘베켓’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LF 이자벨마랑 '베켓' 스니커즈 국내 출시, "보헤미안 패션 선보여"

▲ LF 이자벨마랑이 스니커즈 '베켓'을 국내 출시한다. < LF >


베켓 스니커즈는 숨겨진 5㎝ 굽과 가죽·스웨이드 소재, 패딩 처리된 텅(발등을 감싸는 부분)이 특징인 스니커즈다. 기장이 높아 발목까지 덮는다.

LF에 따르면 베켓 스니커즈는 2010년대 초 세계적 인기를 끈 제품이다. 최근 미국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유롭고 빈티지하며 록 음악 느낌이 나는 패션이 유행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LF는 설명했다.

2025년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국내에 출시되는 베켓 스니커즈는 블랙(검은색), 에크루(아이보리색), 토프(회갈색) 세 가지 색이 있다.

이자벨마랑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LF몰, 이자벨마랑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LF는 이번 베켓 스니커즈 출시를 통해 ‘보호시크’에 어울리는 보헤미안 스타일을 제안한다. 보호시크는 ‘보헤미안 시크’이 줄임말로 2000년대 초반 보헤미안 스타일의 자유로운 감성과 빈티지한 요소를 현대적으로 세련되게 해석한 스타일을 의미한다.

이자벨마랑은 매 시즌 프랑스식 보헤미안 시크 분위기로 국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LF는 설명했다. 2025년 봄·여름 시즌 보호시크 분위기를 담은 이자벨마랑의 웨스턴 부츠와 쉬폰 블라우스, 스웨이드 숄더백 등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LF 이자벨마랑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의 빈티지 패션 유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보호 시크가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베켓 스니커즈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대표 상품이 될 것”이라며 “자유로움과 감각적 디테일을 담은 보헤미안 의상에 잘 어울리는 최신 유행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