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사이버보안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8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로 유심과 사이버보안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오늘의 테마로 ‘사이버보안’을 꼽았다.
 
'SKT 해킹'에 사이버보안주 수혜 예상, 하나증권 "엑스큐어 유비벨록스 주목"

▲ 하나증권이 28일 오늘의 테마로 '사이버보안'을 제시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엑스큐어, 유비벨록스, 코나아이, 지니언스, 샌즈랩, 케이사인, 드림시큐리티, 원스테크넷, 이글루 등을 제시했다.

SKT는 최근 해킹으로 고객들의 유심 고유번호와 단말기 고유번호 등이 해킹으로 유출돼 대응에 나섰다.

28일 오전 10시부터 SKT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증권은 “SKT의 이번 조치는 가입자 2500만 명의 유심을 모두 교체해주는 것”이라며 “현재 SKT가 보유한 유심 재고는 100만 개 수준이며 5월 말까지 유심 500만 개를 추가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