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직후 국내 대표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11시20분경부터 카카오톡에서 메시지 전송이 지연되거나, 아예 서버에 접속할 수 없다는 알림이 뜨면서 로그인조차 되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
 
윤석열 탄핵 선고 직후 카카오톡도 일시 장애, 접속자 몰려 먹통

▲ 4일 오전 11시 경 카카오톡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사진은 카카오톡 화면 갈무리.


서비스 장애는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직후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용자들은 SNS를 통해 “탄핵 선고되자마자 카카오톡 렉이 걸렸다”, “선고되자마자 카카오톡에 들어갔는데 로그인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면 결정 직후 관련 소식 공유와 상황 파악을 위한 이용자 접속이 크게 늘면서 일시적인 서버 과부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한 직후에도 상황을 파악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리며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등 일부 온라인 서비스에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