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지난해보다 수주실적이 줄었으나 약 3년치 일감 규모의 수주잔고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3일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34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다.
HD현대중공업 주가는 2일 29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3월에는 공시된 신규 수주계약이 없었기에 3월 매출만큼 수주잔고가 감소했겠으나, 이를 감안해도 올해 조선·해양 부문 예상 매출 12조7천억 원과 비교해 약 3년치 일감에 해당해 향후 안정적 실적 성장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2월 말 조선·해양 부문 수주잔고(매출기준)는 277억1천만 달러로 2024년 말보다 19억7천 만 달러 증가했다.
부문의 1분기 수주실적은 32억6천만 달러이며, 올해 목표치 97억5천만 달러의 33.4%를 달성했다. 다만 수주금액은 2024년 1분기보다 10.2% 줄었다.
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약간 감소했지만 올해 계획과 비교해서는 양호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돈 것으로 추정했다.
HD현대중공업의 1분기 연결기준 추정실적은 매출 3조6191억 원, 영업이익 2170억 원 등이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1.1%, 영업이익은 920.5% 각각 늘어난 것이다.
그는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기대에 다소 못미치지만 계절성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분기별 실적개선 추세를 훼손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HD현대중공업의 분기별 영업이익률을 1분기 6.0%에서 △2분기 6.2% △3분기 6.6% △4분기 7.4%로 점점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재희 기자
지난해보다 수주실적이 줄었으나 약 3년치 일감 규모의 수주잔고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이 1분기 시장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정문. <더불어민주당>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3일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34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다.
HD현대중공업 주가는 2일 29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3월에는 공시된 신규 수주계약이 없었기에 3월 매출만큼 수주잔고가 감소했겠으나, 이를 감안해도 올해 조선·해양 부문 예상 매출 12조7천억 원과 비교해 약 3년치 일감에 해당해 향후 안정적 실적 성장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2월 말 조선·해양 부문 수주잔고(매출기준)는 277억1천만 달러로 2024년 말보다 19억7천 만 달러 증가했다.
부문의 1분기 수주실적은 32억6천만 달러이며, 올해 목표치 97억5천만 달러의 33.4%를 달성했다. 다만 수주금액은 2024년 1분기보다 10.2% 줄었다.
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약간 감소했지만 올해 계획과 비교해서는 양호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돈 것으로 추정했다.
HD현대중공업의 1분기 연결기준 추정실적은 매출 3조6191억 원, 영업이익 2170억 원 등이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1.1%, 영업이익은 920.5% 각각 늘어난 것이다.
그는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기대에 다소 못미치지만 계절성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분기별 실적개선 추세를 훼손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HD현대중공업의 분기별 영업이익률을 1분기 6.0%에서 △2분기 6.2% △3분기 6.6% △4분기 7.4%로 점점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