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고환율 수혜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환율이 오르면 국내 제품의 가격 경쟁력 높아져 수출주 수혜가 전망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고환율’을 꼽았다.
관련 종목으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양식품, 농심, 삼성바이오로직스, 더블유게임즈, 한화오션 등을 제시했다.
3월31일 원/달러 환율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1472.9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인 3월28일 종가 1466.5원보다 6.4원 상승했으며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9년 뒤 최고 수준이다.
미국 경제 지표 발표 뒤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 현상이 심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각으로 3월28일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1년 전보다 2.8%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전망치 2.7%를 상회한 것이다.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에서 계절적 변동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등 가격을 제외해 산출한다.
반면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공개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7.0으로 앞서 발표한 점정치보다 0.9포인트 하향됐다. 1년 전보다는 28.2% 하락한 수치다.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가능성도 고환율 수혜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제시됐다.
하나증권은 “원/달러 환율은 2분기까지 달러 강세 기조에 연동해 1500원 내외로 높아질 수 있다”며 “2일 상호관세 발표가 예고된 만큼 환율 상승 가능성이 열려있어 고환율 수혜주로 음식료,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주 중심 투자심리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환율이 오르면 국내 제품의 가격 경쟁력 높아져 수출주 수혜가 전망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고환율’을 꼽았다.

▲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수출주가 고환율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됐다. <현대차그룹>
관련 종목으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양식품, 농심, 삼성바이오로직스, 더블유게임즈, 한화오션 등을 제시했다.
3월31일 원/달러 환율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1472.9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인 3월28일 종가 1466.5원보다 6.4원 상승했으며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9년 뒤 최고 수준이다.
미국 경제 지표 발표 뒤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 현상이 심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각으로 3월28일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1년 전보다 2.8%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전망치 2.7%를 상회한 것이다.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에서 계절적 변동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등 가격을 제외해 산출한다.
반면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공개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7.0으로 앞서 발표한 점정치보다 0.9포인트 하향됐다. 1년 전보다는 28.2% 하락한 수치다.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가능성도 고환율 수혜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제시됐다.
하나증권은 “원/달러 환율은 2분기까지 달러 강세 기조에 연동해 1500원 내외로 높아질 수 있다”며 “2일 상호관세 발표가 예고된 만큼 환율 상승 가능성이 열려있어 고환율 수혜주로 음식료,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주 중심 투자심리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