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를 ‘위블비즈’에서 ‘기아비즈’로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출시된 위블비즈는 개인, 기업, 기관이 차량을 구독해 업무 시간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차 공유 서비스다.
 
기아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비즈'로 개편, 하이브리드차도 구독 가능

▲ 기아가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를 ‘위블비즈’에서 ‘기아비즈’로 개편했다. <기아>


기아비즈는 기존 위블 비즈와 동일한 서비스로 운영되지만 구독 가능 차종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했다.

회사 측은 “이번 개편으로 기아비즈가 별도 브랜드에서 기아의 브랜드 체계로 들어온 만큼 기아플렉스와 기아렌터카 등 각각의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플렉스는 회사가 2019년 6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차량 월 구독 서비스다. 지난해에는 중고차 구독형 상품인 라이트 구독도 출시했다.

기아렌터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성차 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렌터카 서비스다. 차량 상담부터 등록, 보험, 정비 등 모든 과정을 회사가 담당한다.

회사는 이번 브랜드 개편을 기념해 4월부터 6월까지 기아비즈, 기아플렉스, 기아렌터카 등 세 가지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기아비즈 주말이용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기아비즈 이용자가 기아플렉스를 새로 구독하면 첫 달 구독료 5만 원 할인, 기아렌터카 이용자가 기아플렉스를 구독하면 첫 달 구독료 1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렌터카 출고 대기자를 위해 대기 기간 기아플렉스 차량을 추가 요금 없이 렌터카 계약료와 같은 요금으로 대차할 수 있다. 기아플렉스로 전기차를 이용한 고객이 기아렌터카를 새로 계약하면 첫 달 대여료를 30만 원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회사는 인천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에 위치한 기아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출퇴근 및 주말 이용을 위한 기아비즈 상품을 운영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