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직접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을 향해 “나라가 국난에 처했다”며 “헌정 질서 수호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오늘 중에라도 당장 만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찬대 한덕수에게 회동 요청, "국가 정상화와 재난 대응 논의하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대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델리민주 유튜브 갈무리>


한 총리도 산불피해 수습과 국정 정상화를 위해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 수호의 책무와 재난 대응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가 정상화와 재난 대응 모두 시급을 다투는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 총리의 긍정적 답변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제10회 서해수호의날을 맞아 대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