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2조 규모 해양플랜트 계약 해지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6-12-14 19:01: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2조 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현대중공업은 미국의 정유기업 셰브론으로부터 2013년에 수주한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 1기 공사계약이 해지됐다고 14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2조1570억 원으로 올해 11월30일까지 FPSO를 셰브론에 인도하기로 돼있었다.

  현대중공업, 2조 규모 해양플랜트 계약 해지  
▲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현대중공업은 “우리는 귀책사유가 없어 계약해지에 따른 손실은 없다”며 “발주처의 작업승인을 받은 설계 공정과 관련된 비용은 전부 수금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수주 후 2년 동안 이 프로젝트의 공정을 8.86% 진행했다. 현대중공업은 설계 변경 등으로 발주처로부터 현재까지 약 830억 원을 받았다.

현대중공업과 셰브론은 그동안 설계변경을 놓고 논의해왔다.

현대중공업은 계약종료일을 앞둔 11월28일 발주처의 최종투자결정이 지연돼 계약기간이 미확정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