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LF는 27일 인도 현지 투자 기업인 ‘에이시안 브랜즈 코퍼레이션’과 헤지스의 전략적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F는 올해 하반기 인도 헤지스 단독 1호 매장을 열며 3년 안에 총 10여 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한다. 

LF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3년 전부터 인도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수년간의 시장 조사 끝에 이뤄낸 결과다. 현재 인도의 프리미엄 캐주얼 패션 시장에는 폴로 랄프로렌, 라코스테, 타미 힐피거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자리 잡고 있으며 중산층의 클래식 패션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헤지스는 ‘고급 품질’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강점으로 하는 헤지스의 대표 ‘아이코닉’ 컬렉션을 앞세워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인도 시장에 접목시킨다. 현지에서 폴로 랄프로렌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LF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캐주얼 브랜드로서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 성과”라며 “인도 시장에서의 첫 발돋움이 성공적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