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752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달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도 장기적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미국 금리 동결에 비트코인 1억2752만 원대 상승, "30만 달러 간다" 분석도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안에 2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며 가상화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5.18% 오른 1억2752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96% 오른 302만7천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8.33% 오른 19만8900원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1.54% 오른 3742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엑스알피 발행사인 리플랩스에 대한 소송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엑스알피 가격이 크게 반등했다.

테더(0.07%) 유에스디코인(0.07%) 에이다(6.02%) 도지코인(6.1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1.25%) 트론(-2.30%)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미국 연준은 19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동결을 결정했다.

2025년 안에 두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겠다는 목표도 유지했다.

연준이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분석가 치피는 “비트코인 가격 조정세가 끝나가고 있으며 다음 목표는 30만 달러(약 4억3700만 원)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