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3%(0.16달러) 오른 배럴당 66.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진행해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

▲ 미국 텍사스주 카네스 시티 근처 시설의 석유 저장 탱크. <연합뉴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72%(0.51달러) 내린 70.5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재부각되며 상승했다”며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큰 증가세를 보인 점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19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진행하며 하마스를 대상으로 공격을 재개했다.

다만 유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이스라엘-하마스 충돌이 실제 공급차질로 연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언급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