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190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가상화폐 분석가들은 자연스러운 가격 조정 과정이며 상승세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1억2190만 원대 횡보, "경제 불확실성 속 자연스러운 조정" 분석도

▲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 속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을 겪고 있다고 바라봤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4% 오른 1억2190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61% 오른 283만8천 원,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60% 오른 3365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09% 오른 18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0.48%) 도지코인(0.82%) 트론(5.83%)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07%) 비앤비(-3.06%) 유에스디코인(-0.20%)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리서치 플랫폼 콜렉티브시프트 최고경영자(CEO) 벤 심슨은 “거시 경제 변동성으로 가격 상승 사이클 정점이 미뤄진 것뿐이다”며 “강세장은 끝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심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금리 인하 여부 등 거시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자연스러운 조정 흐름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거래 프로토콜 디라이브를 설립한 닉 포스터도 “과거 데이터를 살펴볼 때 비트코인은 장기 상승세에서 지금과 같은 가격 조정을 겪어 왔다”며 “지금도 정상적 가격 조정 단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