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OK금융그룹 주력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이 저축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참여를 확정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이끄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OK저축은행이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OK저축은행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합류, '제4인터넷은행' 인가전 참여

▲  한국신용데이터(KCD)는 OK저축은행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목표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꾸려 출범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OK저축은행 참여로 1금융권과 2금융권을 넘나드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이 합류하며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금융사는 모두 5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우리은행과 우리카드에 이어 올해 유진투자증권, NH농협은행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비금융사로는 메가존클라우드, 아이티센이 참여를 공식화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OK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서민금융 노하우와 170만 사업장에 도입된 한국신용데이터의 캐시노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데이터를 결합해 포용 금융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OK저축은행 합류와 함께 한국소호은행의 예비 인가 접수 준비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다”며 “모든 컨소시엄 참여사와 함께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소기업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1번째 소상공인 은행’을 성공리에 출범시키겠다”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