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가 올해 가격 인상과 인도사업 확장 등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9일 “롯데웰푸드는 카카오 가격 급등 장기화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부진했으나 국내 및 해외 모든 지역의 가격 인상을 통해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며 “올해 가격 인상 효과와 카카오 시세 하향 안정화로 영업이익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롯데웰푸드는 2월 중순부터 제품 26종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했다. 인도와 벨기에, 카자흐스탄 등 주요 해외사업장의 가격 인상도 1분기 안에 마무리한다.
인도사업 확장에 따른 해외사업 성장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웰푸드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있다. 2월 빙과2공장을 신설했으며 하반기에는 초코파이의 4번째 라인 및 빼빼로 생산기지를 구축해 시장 점유율 1위 지위를 공고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웰푸드 인도법인의 매출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3.3% 성장했다. 올해는 빙과 14.2%, 건과 12.9% 등 전체적으로 13.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사업은 양적 성장보다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 롯데웰푸드가 세운 경영 방침이다. 헬스앤웰니스 제품 비중 확대와 공장 효율화에 따른 생산성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조 연구위원은 내다봤다.
조 연구위원은 “가격 인상을 통해 국내외 수익성은 방어했고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은 매력적이지만 해외 외형 성장이 중장기 밸류레이션의 수준을 결정할 것이다”며 “특히 인도 지역 커버리지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772억 원, 영업이익 198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26.4% 늘어나는 것이다. 남희헌 기자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9일 “롯데웰푸드는 카카오 가격 급등 장기화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부진했으나 국내 및 해외 모든 지역의 가격 인상을 통해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며 “올해 가격 인상 효과와 카카오 시세 하향 안정화로 영업이익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 롯데웰푸드가 올해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본사.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2월 중순부터 제품 26종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했다. 인도와 벨기에, 카자흐스탄 등 주요 해외사업장의 가격 인상도 1분기 안에 마무리한다.
인도사업 확장에 따른 해외사업 성장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웰푸드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있다. 2월 빙과2공장을 신설했으며 하반기에는 초코파이의 4번째 라인 및 빼빼로 생산기지를 구축해 시장 점유율 1위 지위를 공고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웰푸드 인도법인의 매출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3.3% 성장했다. 올해는 빙과 14.2%, 건과 12.9% 등 전체적으로 13.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사업은 양적 성장보다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 롯데웰푸드가 세운 경영 방침이다. 헬스앤웰니스 제품 비중 확대와 공장 효율화에 따른 생산성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조 연구위원은 내다봤다.
조 연구위원은 “가격 인상을 통해 국내외 수익성은 방어했고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은 매력적이지만 해외 외형 성장이 중장기 밸류레이션의 수준을 결정할 것이다”며 “특히 인도 지역 커버리지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772억 원, 영업이익 198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26.4% 늘어나는 것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