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8일 열릴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윤범 고려아연 측 이사 후보가 물러났다.
18일 고려아연이 제출한 정정공시에 따르면 권재열 사외이사 후보자는 일신상의 사유로 13일 자진 사임했다.
권 후보자는 고려아연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였다.
그는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삼성중공업 ESG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과거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 한국상사판례학회 회장,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위원 등도 지냈다.
재계에서는 그가 지난 2월까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을 근거로, 국민연금과 이해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기준 고려아연 지분 4.51%를 보유했다.
권 교수의 후보 사임으로 고려아연 정기 주총에서 최 회장 측의 이사 후보는 7명으로 줄었다.
주총에서 ‘이사회 정원 19인 상한’ 안건이 통과한다면 새로 선임하는 이사는 8명이다.
해당 안건이 부결되면 회사 측이 낸 신임 이사 ‘12인 선임안’과 MBK·영풍 측이 낸 ‘17인 선임안’을 각각 표결을 거친 뒤 새로 선임할 이사 수를 정한다. 신재희 기자
18일 고려아연이 제출한 정정공시에 따르면 권재열 사외이사 후보자는 일신상의 사유로 13일 자진 사임했다.

▲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가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에서 13일 자진 사임했다.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권 후보자는 고려아연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였다.
그는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삼성중공업 ESG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과거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 한국상사판례학회 회장,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위원 등도 지냈다.
재계에서는 그가 지난 2월까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을 근거로, 국민연금과 이해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기준 고려아연 지분 4.51%를 보유했다.
권 교수의 후보 사임으로 고려아연 정기 주총에서 최 회장 측의 이사 후보는 7명으로 줄었다.
주총에서 ‘이사회 정원 19인 상한’ 안건이 통과한다면 새로 선임하는 이사는 8명이다.
해당 안건이 부결되면 회사 측이 낸 신임 이사 ‘12인 선임안’과 MBK·영풍 측이 낸 ‘17인 선임안’을 각각 표결을 거친 뒤 새로 선임할 이사 수를 정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