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조선사인 오스탈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화 주가 장중 6%대 강세, 호주 조선기업 오스탈 지분 인수 소식 영향

▲ 한화가 호주 조선사 오스탈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18일 오전 장중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한화그룹 사옥.


18일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화 주식은 전날보다 6.61%(3100원) 오른 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5.33%(2500원) 높아진 4만94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5만1400원까지 올랐다.

한화는 현지시각 17일 호주증권거래소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 지분 9.9%를 매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스탈은 미국 해군 4대 핵심 공급기업으로 호주보다 미국에서 더 많은 매출을 내고 있다. 오스탈은 미국의 호위함 아래 초계함급 이하 함정 및 해경정, 지원선 등을 건조하며 앨라배마주 모빌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수주잔고는 142억 호주달러 수준이다. 

한화는 미국과 호주 등에서 오스탈과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수주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