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계열사들의 역량을 강화한 공으로 지주사에서 28억여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8일 DL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 회장은 미등기임원으로 있는 DL로부터 지난해 28억1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해욱 DL에서 작년 보수 28억 받아, "석유화학과 건설 계열사 역량 강화"

이해욱 DL그룹 회장.


이 회장의 작년 보수는 급여 10억 원, 상여 18억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등이다.

DL은 이 회장의 상여와 관련해 “고금리, 경기둔화, 지정학적 갈등 확산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태양광 봉지재용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개발 등을 통해 연결기준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또 소형모듈원전(SMR) 전략적 투자, 수소연료전지 사업 진출 등 그룹의 고부가·친환경 신사업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종현 DL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3억9400만 원, 상여 1억5900만 원을 더해 모두 보수로 5억5300만 원을 받았다.

DL 직원들의 2024년 1인당 평균 급여는 2억100만 원이다.

DL 직원 수는 2024년 12월31일 기준 24명이다. 남자 직원이 20명, 여자 직원이 4명이고 평균 근속연수는 6.9년이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