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 우려를 일축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내년 서울 입주예정 물량 전망치가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으나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합산물량은 지난 2년간 수치보다 많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조사 대상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신축매입 물량까지 더하면 실제 수도권 입주 물량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14일 설명자료를 통해 "서울 아파트 물량은 예년보다 많고 앞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동으로 발표한 '향후 2년간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아파트는 4만6710천 호 규모이며 내년에는 2만4462호로 추산됐다.
이로 인해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세 분위기와 맞물리며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일었다.
국토부는 그러나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2005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네 번째로 많은 수준이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입주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7만 1천 호는 지난 2년간 입주물량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문 아이파크 자이(4334호), 잠원 메이플 자이(3307호), 디에이치 방배(3064호),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2678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2091호) 등 양질의 도시정비사업 단지만 4만 5천 호로 예년보다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H가 공급하는 신축물량까지 더하면 실제 공급물량은 한국부동산원의 조사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수도권 입주물량 감소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신속한 입주가 가능한 신축매입 물량을 지난해와 올해 11만호로 대폭 확대했다"며 "이 물량은 한국부동산원 입주예정 물량 발표치에 포함되지 않은 만큼 실제 수도권 입주물량은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2027년 이후에는 더욱 충분한 신축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부는 2027년부터 3년간 3기 신도시 및 수도권 중소택지에서 연평균 4만7천 호 이상의 공공주택이 입주하고, 민영주택 또한 본격적으로 입주를 개시하는 등 충분한 신축 아파트가 수도권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박창욱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내년 서울 입주예정 물량 전망치가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으나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합산물량은 지난 2년간 수치보다 많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 압구정 현대1,2차 아파트 단지 모습. <네이버 부동산갤러리 갈무리>
또 조사 대상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신축매입 물량까지 더하면 실제 수도권 입주 물량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14일 설명자료를 통해 "서울 아파트 물량은 예년보다 많고 앞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동으로 발표한 '향후 2년간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아파트는 4만6710천 호 규모이며 내년에는 2만4462호로 추산됐다.
이로 인해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세 분위기와 맞물리며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일었다.
국토부는 그러나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2005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네 번째로 많은 수준이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입주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7만 1천 호는 지난 2년간 입주물량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문 아이파크 자이(4334호), 잠원 메이플 자이(3307호), 디에이치 방배(3064호),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2678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2091호) 등 양질의 도시정비사업 단지만 4만 5천 호로 예년보다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H가 공급하는 신축물량까지 더하면 실제 공급물량은 한국부동산원의 조사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수도권 입주물량 감소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신속한 입주가 가능한 신축매입 물량을 지난해와 올해 11만호로 대폭 확대했다"며 "이 물량은 한국부동산원 입주예정 물량 발표치에 포함되지 않은 만큼 실제 수도권 입주물량은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2027년 이후에는 더욱 충분한 신축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부는 2027년부터 3년간 3기 신도시 및 수도권 중소택지에서 연평균 4만7천 호 이상의 공공주택이 입주하고, 민영주택 또한 본격적으로 입주를 개시하는 등 충분한 신축 아파트가 수도권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