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2일 연속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2.15%(1.43달러) 오른 배럴당 67.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이틀 연속 상승, 미국 원유 재고 증가규모 예상치 밑돈 영향 받아

▲ 미국 텍사스주 카네스 시티 근처 시설의 석유 저장 탱크. <연합뉴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2.00%(1.39달러) 오른 70.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미국 원유재고가 145만 배럴 증가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돈 영향을 받으며 올랐다”고 설명했다.

최근 관세 불확실성이 발생했지만 석유 제품 재고가 감소하면서 미국 수요가 유지된 점도 유가에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인애 기자